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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도 부트캠프를 한다고...? 무신사(29cm) 백엔드 신입개발자 취업 인터뷰현업자 인터뷰/개발자 인터뷰 2022. 6. 20. 12:24반응형
지난 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무신사(29CM)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계시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개인요청으로 인하여 이름은 비공개인 점 양해부탁드려요:)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A. 무신사 개발팀에서 29CM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1년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Q. 29CM가 무신사에 합병이 된거잖아요? 무신사 소속? 29CM팀 인거에요?
A. 네, 그렇게 볼 수 있어요.
무신사라는 한 회사 안에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29센티미터) 등의 서비스 플랫폼을 담당하는 팀들이 있어요.
Q. 그럼 29CM에 들어가면 무신사 공채로 가야해요? 아니면 29CM채용이 따로있어요?
A. 무신사와 29CM는 합병 후에도 독립적인 서비스 방향성과 전략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어서,
개발자 채용도 각 조직 성격에 맞게 분리하여 진행하고 있어요
Q. 전공자로 알고 있는데 바로 취직을 한 게 아니라 부트캠프를 선택했잖아요? 왜 부트캠프를 선택했나요?
A. 저는 대학 과정 동안에 인턴 같은 걸 해본적도 없이 대학 생활만 했어요.
이론적인 공부만을 하다보니까 실제로 졸업을 하고 나서 이 지식을 가지고 난 뭘 할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죠. 개발자라는 직군에 대한 감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대학에서는 채울 수 없었던, 실무적인 부분들을 배우고 싶어서 부트캠프를 선택했어요.
Q. 학교에서는 실무는 잘 안 배워요?
A. 학교마다 다를 거 같긴한데, 저희 학교는 이론에 치중된 수업이 많았어요.
마지막에 졸업 프로젝트를 하긴 했었지만, 다른 이론 수업들과 함께 듣느라 개발 자체에 집중하기도 힘들었고,
여전히 이렇게 해서 개발자를 할 수 있나? 이런 의구심은 여전했습니다.
Q. 졸업 프로젝트 때는 뭘 했어요?
A. 게임맵 에디터 서비스를 웹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였는데, 팀을 이뤄서 만들었었어요.
근데 이걸 만들어도 개발자가 뭐하는 건지 감이 오진 않았어요(웃음),
심지어 그 당시에는 스프링이 뭔지 제대로 모르고 무작정 코드를 쳤던 것 같아요.
Q. 학교에서는 자바를 배운거에요?
A. 다른 대학에서는 C베이스가 많은 거 같은데 저희 학교는 자바 베이스였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전공 수업은 대부분 자바로 진행이 되었어요.
그리고 전공이지만 교양 느낌의 수업들에서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자바, lisp, SQL 다양한 언어를 접했죠.
사실 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사용한 느낌이에요(웃음).
Q. 컴퓨터공학? 컴퓨터과학?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뭐에요?
A. 컴퓨터 과학과요! 원래는 고3 때까지도 문과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처음왔을 때는 전공이 기술경영이었어요.
근데 기술 경영이다보니까 기술 수업도 필수로 듣게되었는데
그 때 우연히 자바 수업을 접하게 되었고, 재밌어서 그길로 전과를 하게 되었죠(웃음).
기술 경영 학과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매번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신기술에 대해 글만 쓰고,
발표하고 그게 반복되는 느낌이어서 점점 재미없었을 찰나에,
딱 자바를 배웠는데 내가 직접 코드를 짠게 실제로 작동을 잘하는걸 보니까 진짜 재밌었어요.
배운 것들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으니까 상대적으로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컴퓨터과학과 학생들이랑 교수님 모두 다 열정이 넘쳐보였어요.
학과의 커뮤니티 라운지 같은 곳에서, 서로 기술적인 질문도 하고,
자유롭게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들이 되게 좋아보였고 나도 여기서 같이 어울려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Q. 전과를 한거네요. 그 때는 그럼 개발자를 할 생각으로 선택한 거에요?
A. 네 전과를 했어요.
음... 그때까지도 개발자 생각은 없었고! 단순히 그냥 전공이 마음에 들어서였어요.
Q. 그럼 개발자를 하겠다는 생각은 언제한 거에요?
A. 졸업프로젝트를 하고서, 코드를 통해 사용자와 직접 맞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게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개발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하면 개발자 할 수 있는거지?
하고 싶은데 내가 잘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자신이 없어서 부트캠프를 선택했어요.
Q. 그럼 백엔드를 선택한 이유는 뭐에요?
A. 졸업 과제를 했을 때 화면 그리는 거는 진짜 아니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웃음)
데이터를 가공하고 서빙하는 것들이 더 재밌더라구요.
Q. 부트캠프를 선택한 기준은 뭐에요?
A. 솔직히 가격도 중요했었구요(웃음). 후기도 중요하게 작용했어요.
코드스쿼드 후기 중에서 여기에서는 정말 개발을 배울 수 있다는 뉘앙스의 글을 봤었거든요.
취업도 연계해주는걸 강점으로 밀고나가는 부트캠프들이 많았지만,
저는 취업을 위한 공부보다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밑바탕을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결국 코드스쿼드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 곳이 진짜 개발을 안가르쳐준다는 건 아니지만요(웃음)
뭔가 취업은 언젠가 다 할 거같은데 어차피 개발자를 할거면 좀 더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Q. 컴퓨터 과학 전공자라는게 유리한 게 있었어요?
A.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개발 정말 잘하시는 비전공자이신 분들도 많아서 그런 이점은 따로 없는 거 같아요.
다만, cs공부를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는거?
내가 어느정도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들이 그래도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봤을 때 그 때 배웠던 내용들이 좀 생각은 난다? 하는 것들이 이점이었던거 같아요.
Q. 면접때는 CS에 대해 깊게 들어가는 경우 잘 없어요?
A. 있죠. 있긴 있죠.
제가 전공자라서 그렇게 물어본건지는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서 데이터베이스 대해서 물어봤는데 제가 대답을 조금 수월하게 한다?
싶으면 깊이 들어가는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좀 놀랐던게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물어보다가 점점 깊게 깊게 물어보시다가
B-tree와 B+tree의 차이가 뭔지, 그 차이로 DB에서 인덱스를 구성할 때 왜 보통 B+tree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등까지 물어보셨어요
근데 다행인 게 부트캠프에서 그 지식을 배웠었거든요. (감사합니다 호눅스🙏)
그래서 수월하게 대답했어요. 그렇게보면 정말 전공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네요.
사실 그걸 전 학교에서 배우진 않았었거든요(웃음).
Q. 그럼 CS는 얼마나 중요한 거 같아요? 0점에서 10점 사이를 기준으로?
A. 면접볼 때는 cs가 중요하죠.
특히 이건 신입이랑 경력이랑 나뉠거 같긴한데,
어쨌든 신입입장에서는 중요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건 근데 또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다를 거 같아요.
크면 클수록 더 물어보고 규모가 작으면 실무적인것들 위주로 많이 물어보시는거 같아요.
대기업 기준으로는 9점? 스타트업 기준으로는 7.5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일을 하면서는 6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Q. 오히려 일할 때는 중요도가 좀 낮네요?
A. 네 사실 인덱스를 구성할 때 이게 B-tree인지 B+tree인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냥 B+tree이고 그 특성... 아 이것도 cs인가?
생각해보니 cs네요. 그럼 좀 중요한거 같아요 한 6.5점정도 인거 같아요(웃음).
포지션마다 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백엔드 개발자는 cs중에서도 어쨌든 데이터베이스가 중요한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스터디를 2개하고 있는데 둘 다 데이터베이스 스터디에요.
하나는 real mysql책 스터디고 하나는 데이터베이스 전공서적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Q. 어떤 사람들이 개발자를 할 때 유리할까요?
A. 다른 직군이랑 통용될 수도 있는 성향이긴 한데,
좀 논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유리한거 같아요.
저도 최근에 mbti 테스트를하니까 원래는 t가 아니었거든요? f였는데 t로 바뀌었어요(웃음).
개발자로 일하다보니까 바뀌게된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왜 라는 질문을 좀 많이하는 사람이 좋을거 같고
불편한 지점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 조금 더 유리한 거 같아요.
Q. 그럼 그 중에서도 백엔드에 유리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A. 음... 백엔드에만 해당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깊게 파고드는 사람이 좋은거 같아요.
단순히 기술을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 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하는가도 중요하니까요.
내가 이 기술을 사용했을 때 그거에 대해서 잘 모르면 사이드이펙트가 생길 때
대처가 잘 안되잖아요. 백엔드 사고는 보통 영향이 좀 큰 거 같아요.
Q. 백엔드 취업 난이도는 어떤거 같아요? 모바일이나 프론트랑 비교해서?
A. 이건 개인차가 좀 큰 문제인 거 같아요.
어쨌든 cs가 중요한데 그렇게 되면 비전공자한테는 좀 허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 백엔드가 cs가 더 중요한거 같은데 그렇게되면 비전공자한테는 허들이 생기는 거니까요.
사실 열심히하면 뭐든 다 되는 거 같아요(웃음).
Q. 취업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A. 개인적일 수도 있긴한데
개발자 자체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그 전에는 개발자를 만나본적이 없어서
모르는 거를 어떻게 알아가야할지? 에 대한 막막함이 좀 컸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부트캠프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리고 계속 나아가야한다는거? 다른 사람들하고 좀 비교가 되니까요.
지금 일하면서도 그런게 좀 힘들긴해요. 번아웃도 오고 그러니까
자기관리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여러가지를 관리해야하니까 그런게 좀 힘든거 같아요.
Q. 그럼 그 때로 돌아간다면 피해야겠다? 후회됐던게 있어요?
A. 코드리뷰같은 거 받으면 그걸 좀 잘 소화해서 내걸로 잘 만들면 좋았을텐데
리뷰 받은거에 비해서 내가 소화해낸거는 좀 적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어떤 부분에서 좀 적게 소화한거 같아요?
A.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디테일하게 볼려는 경향이 있어요.
10개를 주면 1개를 깊게 보다가 다른 걸 볼 시간이 없었어요.
공부해야하는 게 너무 많을 때는 핵심만 짚고 넘어가고
짚고 넘어가는 게 조금 더 좋은 전략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다시 돌아가면 그런 식으로 공부할거 같아요. 그게 좀 아쉽긴 해요.
Q. 저는 사실 반대로 생각했거든요. 오히려 깊게 공부하는게 유리하다는 입장인데,
그러면 핵심이라는 정도는 어느정도로 공부하는거에요?
A. 적어도 이게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정도는 알아야하는 거 같아요.
그 정도는 알고 넘어가는게 핵심을 공부하는 느낌인 거 같아요.
그리고 이걸 또 나중에 봐야겠다하고 체크해 놓으면 꼭 나중에 안 보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주중에는 모르더라도 넘어가고 주말이나 비는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좋은거 같아요.
핵심은 그 주를 넘기지 않는거 같아요. 그 주를 넘기면 절대 안보게 되는거 같아요.
그 다음주는 또 그 다음주에 해야하는 일 때문에 바쁘잖아요.
내일의 나를 믿지 말자(웃음).
Q. 포트폴리오는 어떤식으로 준비하셨어요?
A. 중점적으로 고려했던거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적더라도
여기서 어필할 수 있는게 뭔지? 이 프로젝트 자체에 대해서 설명하기 보다는
내가 여기서 뭘 했는지를 어필했던 거 같아요.
예를들면 mysql에 있는 R-tree 기반에 공간인덱스를 한 번 만져봤다.
이런식으로 기술적으로 어필이 될 수 있는 거를 적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적은 내용은 좀 깊게 공부를 했던거 같아요.
포트폴리오에 적으면 면접 때 물어보잖아요(웃음).
그래서 내가 설명 못할 것 같거나, 애매하게 사용해본 기술들은 적지도 않았어요.
Q. 무신사, 29CM 소속 백엔드 개발자로서 무슨 일을 하고 있어요?
A. 저는 작년에는 주문결제 쪽이었어요 그래서 주문이랑 결제 관련된 걸좀 많이 봤었고
지금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보고 있고, 예약하기 서비스도 살짝 곁다리로 작업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목적조직이거든요, 그래서 특정 목표가 있으면 그 목적에 맞게 일감이 산정이 돼요.
그래서 프론트랑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포지션에 있는 분들과 서비스에 대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일이 많아요.
그만큼 서비스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오너십도 가지게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백엔드 업무로 들어가보면 기본적으로는 API를 만드는 역할이지만,
거기서 이제 트래픽이 많이 몰릴때는 최적화같은 게 필요하니까 그런거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하는 거죠.
캐시를 붙인다던지, 불필요한 로직을 개선한다던지요.
Q. 맡은 업무가 많은 거 같은데 업무 만족도는 어때요?
A. 저는 좋아요.
오히려 저는 일이 없으면 처지는 스타일이어서 지금은 일이 많아서 좋은 거 같아요.
그 전에도 6~7개월 달렸었는데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성취가 그만큼 많은거 같아요.
데이터 기반으로 목표를 산출하고 그 목표 달성여부가 수치화돼서 보이고
PO님이 이 일을 왜 해야되는지를 설명을 잘해주시고,
개발자지만 서비스에 대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환경이라
자연히 서비스에 대한 오너십, 애정도 생기는거 같아요.
그런 것들이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Q. 회사에 대한 만족도도 좋겠네요?
A. 네, 저는 항상 선물하기도 29CM으로 하고
제가 생일선물도 29로 드렸었잖아요(웃음).
주변 사람들한테 다 권하는 거 같아요.
Q. 29CM, 무신사에 가기 위해서 준비하면 좋을 게 있을까요?
A. 제가 면접관이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저 이후에 입사하신 분들을 보면 코드를 되게 많이 만져보셨더라구요.
실무쪽 경험이 많고 깊게 파보신 분들이 좀 많은 거 같아요.
가끔은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것들을 잘 공유할 수 있는 분들이 좀 유리한 거 같아요.
실제로 팀원 분들도 그런 기술적인 내용을 잘 공유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Q. 채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서류 -> 과제전형 1주일 -> 과제 기반으로 1차 실무 면접 -> 2차 임원 면접
Q. 코딩 테스트는 안 봤어요?
A. 코테는 따로 없었어요.
약간 알고리즘 잘 해도 코드 못 짤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거 같기도해요.
물론 서비스 로직 복잡한거 짤 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근데 사실 그렇게 복잡해지면 그게 맞는지를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느거 같아요(웃음).
그래서 코테는 없는거 같아요.
Q. 회사에서 가장 맘에 드는 복지는 뭐에요?
A. 최근에 생긴 복지몰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걸로 아이패드를 샀는데 너무 기대가 되거든요.
5월에 무신사로 합병되면서 생긴 복지인데 1년에 350만 포인트를 줘요.
카드로 발급받아서 생활비(?)느낌으로 쓸 수도 있고 그래서 좋아요.
아, 29CM를 많이 써서 그런것도 있는데 저는 셀럽비라는게 있는데 그것도 좋아요.
품위유지비..?라고 해야할까요? 무신사 회사에서 뭔가를 사게되면 10만원을 페이백해주는 복지입니다.
Q. 1년에 10만원? 얼마 이상 샀을시에만 주는 뭐 그런거에요?
A. 아뇨, 한달에 10만원이요.
그리고 그런 조건도 없어요. 그냥 10만원만사도 10만원 돌려줘요.
Q. 개발자의 전망은 어떤 거 같아요?
A. 제가 미래를 내다볼 수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계속 나쁘진 않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온라인 서비스 풀이 커지고 있으니까...
서비스 개발자는 사용자의 피드백이 와닿는? 그런 느낌이 좋은거 같아요.
항상 좋은 피드백이 오는건 아니지만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를 내가 개발한다는게 좋은거 같아요.
Q.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면요?
A. 어느 직군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취업을 준비하거나 개발자를 준비하는 과정은 당연히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번아웃 오지 않게 가끔은 숨 좀 돌릴 수 있는 구멍을 스스로에게 만들어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마다 속도도 다르고 그래서, 남과 비교하면서 본인을 깎아내려가면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거.
물론 그 차이를 보면서 공부할 동력을 얻기도 하지만 거기에 너무 매몰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체력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2년 일하다 말건 아니니까 체력관리도 함께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필라테스와 러닝을 함께 했었는데 리프레시도 되고, 체력도 길러주고 여러모로 좋았어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지 마시구 꼭 하세요 체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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