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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공자를 위한 신입개발자 Q&A(포트폴리오, 자격증, 부트캠프)
    내 이야기/취업정보 2022. 3.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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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우아한형제들에서 iOS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레인스톤입니다:)

     

    최근 주변에 자소서 컷을 당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ㅠㅠ

    성냥개비(5기)에 나오고 나서부터는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들에 대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Q. 포트폴리오에 몇 개의 프로젝트가 필요할까요?

     

    최근들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프로젝트가 몇 개나 되어야 합격할 수 있을까요?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개수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제 포트폴리오에 들어간 프로젝트는 딱 1개였습니다.

     

    같은 iOS개발자 동료와 함께 준비해서 앱 스토어에 출시한 앱이었죠.

    그 앱을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겪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배운 지식을 설명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지 프로젝트 개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음...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으니 중요하지 않다!라기 보단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해야겠네요.

     

    양보다는 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개의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로 사용하는 대신 그 내용을 깊게 다뤘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제 포트폴리오에 들어갔는지 간단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요약 정리

    • 어떠한 의도로 앱을 만들었는지?
    • MVVM-C 구조로 앱을 설계한 이유가 무엇인지?
    • RxSwift를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 SwiftLint를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 기획부터 배포까지의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 단순 앱제작 학습과 달리 실제 배포를 통해서 배운 점은 무엇인지?

     

    이 내용들을 개발자의 관점에서 아주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만든 포트폴리오로 모든 기업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은 아닙니다.

    탈락한 곳도 있었도 합격한 곳도 있었죠...

    하지만 이런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난 후 압도적으로 합격확률이 올라간 것은 사실입니다!

     

    포트폴리오만 보고 경력자라고 생각해서 면접을 보러오라고 한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아주 작은 스타트업이었고 신입인걸 알고난 후에 떨어지긴 했지만요 ㅠㅠ)

     

    Q. 정보처리기사 등 자격증이 필요할까요?

     

    아뇨!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자격증이 있는 것도 취직 하고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이 질문이 너무 많아서 도대체 정보처리기사가 뭔지 최근에서야 찾아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내용이 좋긴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전자문제집CBT라는 앱을 활용해서 틈틈히 문제를 풀어보곤합니다.

     

    그래서 필요하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

    결론만 말씀드리면 자격증이 취업에 가산점을 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극히 일부기업 제외).

    다만, 해당 내용이 부족한 컴퓨터 사이언스 지식을 공부하는 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지하철 이동 중에 종종 문제를 풀고 모르는 내용은 구글링해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CS 지식을 학습하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취직을 위해서 자격증을 (반드시) 따야한다 -> X

    그냥 틈틈히 공부하기엔 좋다 -> O

     

    Q. 부트캠프 좋나요? 어떤 부트캠프에 가야할까요?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코스이기 때문이죠.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부트캠프는 굳이 필요없고 독학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그 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또 부트캠프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결국 내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안다면 -> 독학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모르겠다면 -> 부트캠프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 '국비지원' 과정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국비지원 과정 출신들을 많이보고 그 분들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개발자 열풍이 불면서 국비지원 진행 과정이 뉴스에 종종 나오기도 하는데요.

    앞에서 강사분이 마이크 차고 코드 한 줄 한 줄 불러주면 수강생들이 받아적고 있더라구요.

    국비지원 과정 출신 분들 말 들어보면 실제로 그런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하기도 하구요.

     

    근데 그런 방식으로 제대로 개발을 배우기 어렵습니다.

    저는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종종 그런 분들 중에서도 잘 배우시는 분들이 있긴하니까...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어쨌든 매우매우매우 어렵습니다.

     

    돈이 아깝더라도 꼭 돈내고 배우세요.

    괜히 공짜가 아니고 괜히 돈을 내는 게 아닙니다.

    둘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만~약에 만~약에 그래도 그래도 국비지원 과정을 꼭 가셔야한다면?

    최대한 좋은 강사님이 운영하는 과정을 찾아보세요.

    제가 알고 있는 건 '남궁성'님이 운영하는 과정인데요.

    이런 과정들은 국비지원 과정임에도 퀄리티가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재정적인 이유로 국비지원 과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면

    좋은 강사님들이 하는 과정을 반드시 찾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몇 개월의 대기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대기하셨다가 가면 좋습니다.

    첫 시작이 잘못 꼬이면 생각보다 풀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다시 부트캠프로 돌아와서!

    좋은 부트캠프를 선택하는 기준은 뭘까요?

     

    일단 주변에 개발자 지인이 있으시다면 꼭 그 분들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현직 개발자 분들이 추천해주는 부트캠프는 어느정도 검증이 된 곳입니다.

     

    돈을 내고 배울 학원인 만큼 반드시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해보세요.

    학습 커리큘럼 & 환경 & 학원비 등 확인해야할 사항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커리큘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앞에서 강사가 마이크잡고 코드 불러주고 한 줄 한 줄 받아적는 곳이라면 절대 가지마세요.

    너무 하다 싶을정도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곳이 좋습니다.

     

    6개월 안에 네카라쿠배 보장 이라는 문구가 있다면 가지마세요.

    100% 거짓말입니다. 절대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런 곳 보면 6개월 안에 합격하신 분들이 있긴 있습니다.

    다만, 어느 회사에서 1년 정도 일하다가 그만두고 다시 배우러 오신 분이라던지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라던지, 아니면 쌩초보 비전공자라도 영혼을 갈아서 공부하신 분 어쩌다 한 명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 과장 광고는 할 수 있어도 허위 광고를 하는 곳은 가지마세요.

    그런 학원치고 잘 가르치는 곳 들어본 적 없습니다 ㅠㅠ 

     

    끗!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질문 3개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질문이야 사실 훨씬 많은데... ㅠㅠ 전부 답변 못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질문이 점점 더 많이 쌓이면 2편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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