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IT 이야기

[22.06.17 IT Story] 무한경쟁의 개발자 취업 시장

레인스톤 2022. 6. 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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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발자 연봉이 하늘을 뚫고있다는 기사가 참 많이 보입니다.

저 역시 그 흐름에 올라탄 사람으로 이 말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모든 개발자들이 그런 대우를 받고 있을까요?

아뇨,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모든 직업이 비슷할 수도 있지만

현업에 있으면서 체감하고 있는 사실은

개발자만큼 연봉의 스펙트럼이 넓은 직군이 없다는 것입니다.

개발자 초봉을 6천만원 이상 주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3천만원 근처에서 왔다갔다 하는 회사들도 아직 많습니다.

 

그럼 열심히 노력해서 초봉 6천 만원 이상을 주는 회사에 들어가면 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가 돈을 거저주는 게 아니니까요.

6천 만원을 주는만큼에 대한 기대치가 있고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성과를 요구합니다.

다시 말하면 지속적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포지션이 마찬가지이지만 프론트/모바일 포지션 개발자들은 그 압박이 더 강합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고 있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더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니까요.

얼마전에 제가 아시는 분이 계약연봉으로 1.5억에 모 스타트업 회사로 이직을 하셨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오픈할 수 없지만 그 분은 3~5년차 모바일 개발자입니다.

그럼 3~5년차 모바일 개발자는 모두 그 정도 연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 분은 스타트업에 가서 여유롭게 출퇴근하며 살고 계실까요?

절대 아닙니다. 밤 10시 이전에 퇴근하시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개발자라는 직군만큼 연봉의 스펙트럼이 넓고

능력이 있는만큼, 노력하는 만큼 대우받응 직군은 거의 없습니다.

 

Hello World, 무한경쟁 사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레퍼런스

부익부 빈익빈 개발자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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